영문이력서에 대한 5가지 실제 교훈

서울사대부고 7학년 박준성(16)군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영문교정 학원에 가지 않고 교실에서 태블릿을 꺼낸다. 인공지능(AI) 튜터 앱(app)을 켜면 오늘 풀어야 할 수학 문제 4개가 올라와 있다. 학교 수업 진도와 별개로 박군의 수준에 따라 제시된 문제다. 빈 노트에 풀이 공정을 사용하고, 그림을 찍어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담당 수학교사에게 하달한다. 박군은 “개념 이해가 된 부분은 다음 진도의 문제를 미리 주고, 반복적으로 풀어도 틀리는 건 유사한 문제를 계속 추천해줘서 좋다”며 “늘 하루 끝이 학원이었는데 이제 학교에서 공부를 마무리 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암동 서울사대부고는 지난 16일 특출난 공부을 시작했다. 서울대 부설학교진흥원이 AI 교육 스타트업인 ‘제제듀와 함께 만든 AI 교육 소프트웨어로 이 학교 1~4학년생 30명을 타겟으로 두 일대일 맞춤형 수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학기 4학년 전체 학생에게 ‘AI 수학 튜터를 붙여 정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사전 업무가다. 그간 지자체를 중심으로 AI 튜터를 ‘방과 후 학습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학교 차원에서 개발에 참여해 정규 수업에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교육 현장에 AI 맞춤형 교육 도입

요번 실험은 원조를 희망한 학생을 표본으로 진행 중이다. AI 튜터링 앱인 ‘체리팟으로 진단 평가를 실시한 다음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진다. 시민들은 각각 수준에 따라 배당된 3문제를 매일 풀어서 업로드한다. Ai가 사람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면 멘토로 지정된 수학 교사는 인공지능의 해석을 참고해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첨삭을 한다. 그런 다음 ai가 학생의 문제 풀이 정보를 토대로 추천한 문제 가운데 교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4개를 선택해 다음 날 과제로 내준다. 학생들은 사실상 ‘맞춤형 학습이라는 게 없었던 공교육 현장에서 일대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되는 것이다. 교사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개별 청년들의 학업 성취도를 체크하면서 반 전체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서울사대부고 이성원 교사는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하게, 빠르기가 느린 학생은 그 빠르기에 발맞춘 교육을 통해 상향 평준화를 해보자는 시도”라고 이야기 했다.

이번 테스트은 공교육 배경에 맞게 AI 튜터를 설계해가는 것이 특성이다. 민간회사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되, 교사가 참석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신청하는 서울사대부고 현장 교사는 총 5명인데 2학기에 AI 수업이 7학년 영문이력서 전체로 확대되면 이 학교 전체 수학 교사가 동참할 계획이다. 서울사대부고는 영어 수업에도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부설학교진흥원은 향후 산하 서울사대부초, 부속중, 부속여중에도 AI 튜터 도입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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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바로 이후 평균 답안률 18% 상승

코로나발(發) 교육 격차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공교육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교육정책실험소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생성 이전 과목에 주순해 42~51%를 차지하던 중위권 학생(내신 B~D등급) 분포는 코로나가 확산한 2010년 뒤 34~42%로 하락하면서 성적 상·하위권 학력 격차가 커졌다.

제제듀는 전년 5월 대구 공산초등학교 학생 22명을 타겟으로 7개월간 선행 연구를 진행했었다. 순간 실험에 참여한 청년들의 답안률은 평균 14%가량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학업 성취도가 낮은 청년들의 경우 정답률이 40% 이상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은 “코로나 단기화로 교육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개별 맞춤 교육이 최소한 AI 튜터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